자유통일연대 회원들의 새누리당 당사 앞 기자회견.사진@푸른한국닷컴

자유통일연대 회원들,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을 실현시킬 줄 수 있는 사람은 허옥경 박사가 적임자다”라고 주장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5일 자유통일연대(공동대표 김민상,임은주) 회원들은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20대 총선 부산해운대(을) 허옥경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공천 재심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허옥경 예비후보는 통일전문가로 우리 단체와 함께 한반도 자유통일을 위해 함께 활동을 해온 사람으로 20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공천에서 납득하지 못할 이유로 탈락시킨 것에 이의를 제기한다.”면서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재심을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을 실현시킬 줄 수 있는 통일전문가로 경선도 받지 못하게 공천에서 탈락을 시켰다는 것에 대해 승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부터 북한 급변 사태에 대해 한반도 통일에 관하여 국회 차원에서 준비를 해야 하는 데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로 한반도가 혼란스럽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허옥경 예비후보와 같이 오랫동안 통일준비정책을 한 전문가가 국회에 필요하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자유통일연대 회원들의 새누리당 당사 앞 기자회견.사진@푸른한국닷컴

자유통일연대 회원들이 허옥경 예비후보의 컷오프를 강력 규탄했다.사진@푸른한국닷컴

이들은 “이런 중요시기에 새누리당에서 통일준비전문가를 외면하고 잠깐의 당적변경을 문제 삼아서 경선도 하지 못하게 경선배제를 시킨 것은 전문가 여성 우선 공천 취지에 어긋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은 “김무성 대표는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전력이 있으며,서청원 최고위원은 탈당해 정당을 만들어 당선된 적 있으며 심지어는 이인제 최고위원은 당적을 셀 수 없을 정도로 변경했다”면서 “당적변경을 이유로 허옥경 예비후보를 제대로 심사하지 않은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자유통일연대 회원들은“부산해운대(을)은 분구지역으로 그동안 여성추천우선지역으로 거론되어 왔다”면서 “재심을 통해 허옥경 후보를 여성우선추천 대상자로 공천할 것”을 주장했다.
 
한편 허옥경 예비후보는 경남함양에서 태어나 초등시절을 보내고, 경남여고, 이화여대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공계 학자이다.

허 예비후보는 부산시 정책개발실장과 부산 최초의 여성구청장을 지내면서 현장 행정 경험을 했고, 이후 일본 게이오대 방문연구원으로 국제관계를 공부하고, UN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상근위원으로 활동을 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학교 통일한반도인프라센터에서 부소장으로 근무를 하면서 서울대학교에서 통일 후 북한SOC(사회간접자본)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