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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가 김포국제공항에서 추락해 기장 등 2명이 사망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소방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 반쯤 김포공항에서 한라스카이에어 소속 훈련용 HL1153 경비행기가 공항 내 녹지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경비행기에 탑승했던 이 모 기장과 조 모 통신사 등 2명이 숨졌다.
 
김포공항 소방구조대는 이륙 후 통신이 두절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활주로 21번 초소 부근에서 경비행기를 발견했다.
 
사고 비행기는 공항 활주로를 이륙한지 6분 만에 다시 착륙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앞머리가 지면과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비행기는 비행 교육업체에서 조종사를 훈련하기 위해 운영하는 4인승 기체로 사고 당시에는 2명만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김포공항의 시정은 4200미터로 계기비행은 가능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비행기의 소속사인 한라스카이에어는 ‘경비행기, 항공유학, 파일럿조종교육, 조종사시험, 조종사자격증, 항공사진촬영 안내’ 등을 하는 비행 교육업체로 김포국제공항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한라스카이에어는 비정상적인 교육원의 운영으로 교육생들에게 금전적, 시간적, 정신적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스카이에어 피해자 모임 홈페이지 화면캡처

한라스카이에어 피해자 모임 홈페이지에는 “수많은 젊은 사람들이 어렵게 벌고 모은 큰 금액을 투자하여 정상적인 훈련을 받아 향후 항공사로 입사 또는 기타 여러가지 목적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었다.”며 “하지만 비정상적인 교육원의 운영으로 수많은 교육생들이 금전적, 시간적, 정신적피해를 지금까지 당하고 있다.”고 울분을 토로한 글이 게시되어 있다.
 
또한 홈페이지에는 금전적 피해사례가 적시되어 있다.구체적으로 계약기간의 80%이상 탄사람들은 비행스케줄 제한한다는 내용이었다.
 
금전적으로 천만원 이상 피해를 보았다는 사람이 142명,천만원 이하가 102명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