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결혼.사진@킹콩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이진(36)이 결혼한다.
 
16일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진이 오는 20일 미국 하와이에서 6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하와이 현지 교회 목사의 주례 하에 일가친척들만 함께 하는 비공개 스몰 웨딩으로 진행되며, 식후 두 사람은 하와이에 머물며 신혼여행을 즐길 예정이다.
 
이진의 예비신랑은 금융업에 종사하는 일반인으로,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가량의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은 결혼 후 당분간 남편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신혼살림을 차리고 한국을 오가며 자신의 일도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이진은 경기대 다중매체영상학과를 나왔고 기독교 신자로 유명하다. 꿈이 3년동안 남자친구랑 사귄 후 29살에 목사님의 주례로 교회에서 결혼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조금은 늦었지만 결국 꿈이 이루어졌다.
 
과거 CTS 기독교TV의 간판프로그램 <내가매일기쁘게>에 출연해 행복한 믿음 생활을 밝힌 바 있다.
 
방송에서 이진은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신앙을 무엇보다 중요시 여기는 부모님 덕분에 중학교 시절부터 새벽기도에 나갔다고 고백했다.
 
이진은 중학교 시절부터 새벽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 어느 때보다도 새벽기도의 응답을 빨리, 강하게 주심을 알고 지금까지 새벽기도는 빠지지 않는다고 했다.
 
핑클 시절 때도 특별새벽기도만큼은 드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그 일정까지 허락하셨다고 하나님께 당시 감사를 전하였다.
 
 이진은 지난 1998년 걸그룹 핑클로 데뷔, 2002년 MBC 시트콤 '논스톱'을 시작으로 배우로서의 길을 다져 나갔다. 이후 2007년 SBS '왕과 나', 2009년 MBC '혼', 2011년 KBS2 '영광의 재인', 2013년 SBS '출생의 비밀' 등을 통해 활약했다.
 
2012 SBS 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부분 여자 특별인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3년 MBC '빛나는 로맨스'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