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언할 계획이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6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박주선 의원 측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을 대체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신당 추진 세력의 통합이 필요하다며, 27일 내지는 28일 통합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선 의원이 합류하면 국민의당 창당추진위의 현역 의원은 17명으로 늘어나게 돼 국회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명에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됐다.
 
그러나 박주선 의원의 국민의당 합류는 국회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1석이 더 추가됐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호남에서 신망 받는 정치인이라 호남민심을 얻는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박주선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법무비서관을 지낸 대표적인 호남 정치인으로 지난 2012년 4월 총선 경선 과정 중 모바일 투표 선거인단 모집 부정사건에 휘말려 민주통합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박주선 의원은 지난 1999년 옷로비 사건으로 처음 구속됐다가 무죄로 풀려났고,2000년 나라종금 사건,2004년 현대건설 비자금 사건 때에도 거듭 무죄로 풀려나 ‘불사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