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한파 속에 동상 예방법이 화제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동상이란 영하 2 ~ 10도 정도로 추운 기온에 오랜 시간 노출되게 되어 피부조직이 얼어붙음으로써 발생하는 증상으로 혈액의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돼 피부조직이 손상되는 현상을 말한다.
 
개인에 따라 저온에 노출되는 기간이 다르지만,노출시간, 습도, 통풍, 피복, 신체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동상 발생에 원인을 제공한다.
 
동산 초기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따뜻한 곳에 가면 피부가 가렵고 차가운 느낌이 들며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피부가 빨갛게 부풀어 오른다.
 
동상이 발생하게 되면 초기 대처 및 응급처리를 잘해야 심한 손상으로 이어지는 걸 막을 수 있다.
 
동상 부위에 물집이 심하게 생기거나 피부색이 검게 변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동상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에 있다.추운 외부 환경으로부터 노출되는 신체를 보호하고 귀, 손, 발과 같이 노출되는 신체 부위를 따뜻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눈과 비가 잦은 겨울에는 옷과 양말이 젖는 상황에서는 여분의 양말을 챙겨 젖은 양말을 자주 갈아 신어 주는 것만으로도 동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외출한 후 따뜻한 물에 30분 ~ 60분 정도 꽁꽁 얼어버린 손과 발을 따뜻하게 녹인 후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닦아 보온을 유지하는 것도 동상을 예방하는 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