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

진중권 교수가 안철수 의원을 비판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와 국민의당 정체성에 대해 비판을 했다.
 
진중권 교수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때 같은당 맞아?"…두 야당, 박 대통령 서명에 '상반'”이라며 “국민의당은 이제 야권이 아니라 여권으로 분류해야 할 듯”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당, 뇌물혐의 유죄선고 신학용 의원 영입”이라며 “새정치 이미지는 어디로 새정치의 말로”라고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무죄판결 받은 이들 내치고, 유죄판결 받은 사람을 받는 이유는?”이라며 “후자는 의원직을 갖고 있거든요. 교섭단체 구성용”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새정치를 위해 옥중에 있던 한명숙까지 확인사살했던 안철수가 신학용의 입당은 문제 될 것 없다고.”라면서 “이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 부패한 사람하고는 안 한다고 하더니”고 말했다.
 
그러나 진중권의 안철수와 국민의당 비판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김종인 비대위원장 영입은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하다.
 
김종인 위원장은 5공(共) 국보위, 민정당, 민자당, 새천년민주당,한나라당,더불어민주당 등을 오가며 장관과 국회의원을 역임해 철새 정치인이라고 비판을 받았다.

김종인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1년 12월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시절 비대위원을, 2012년 대선과정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김종인 위원장은 1993년 5월 안영모 동화은행장 불법 비자금 조성 사건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위반 혐의로 2억여원을 받아 실형을 살았다.
 
김 위원장은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91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안 행장으로 부터 행장 연임 청탁을 받고 수차례에 걸쳐 2억여원을 받은 것이다.
 
따라서 안철수 국민의당이 신학용 의원을 영입한 것을 교섭단체 구성용이라고 비판한다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의 김종인 비대위원장 영입은 대권용이라고 비판해야 하는 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