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칭)국민의당 로고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가 17일 대변인에 최원식 의원을 임명하는 등 2차 인선을 했다.

국민의당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국민의당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당사에서 기획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인선 내용을 확정해 발표했다.

안철수 신당의 대변인으로 임명된 최 의원은 민주통합당 인천광역시당 계양구을 지역위원장, 민주통합당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2012년부터 제19대 국회의원(인천 계양구을)으로 활동해왔다.

이외에도 민생경제위원장에 장병완 의원, 통일위원장에 김근식 경남대 교수, 법률위원장에 임내현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 김승남 의원, 디지털정당위원장에 김관영 의원, 창준위원장 정책특별보좌역에 권은희 의원이 임명됐다.

권오휴 전 에이씨닐슨코리아 대표는 홍보고문, 표학길 서울대 교수는 정책자문위원장을 맡게 됐다. 창당준비위원회는 홍보위원장·정책위원장도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인선결과를 보면 현역의원이 주요 직책을 모두 맡아 안철수 신당은 인지도가 높은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20대 총선을 치르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신당이 새정치를 추구한다고 현역의원을 배제할 경우 참신성은 인정받겠지만 세력을 확산시키기 위한 확장동력이 떨어져 표를 모으는 데는 한계가 있기때문이다.

따라서 안철수 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부정부패 등에 연루되거 의원 직 수행에 자질이 부족해 국민들의 질타를 받는 일부 의원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당지역에 공천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신인들은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 지역에 집중적으로 공천해 참신성 경쟁에 나서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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