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미세먼지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큰 추위 없고 아침기온은 서울 0도, 청주·대전 -1도, 대구 0도로 시작해 낮 기온은 예년기온을 3~4도 가량 웃돌겠다.

그러나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어제는 서울과 경기 남부,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이르렀다.

경북 경산권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경북 김천과 부산 서부권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 이들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두 배 가량 높아졌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각종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알려졌다. 특히 코와 입을 통해 폐에 쌓일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외출 시 미세먼지 등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외출하고 돌아온 뒤 꼼꼼히 씻고 옷은 바로 세탁해야 한다.

이와 함께 폐 염증을 완화하는 데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과 녹차는 혈액의 수분 함량을 높여 소변을 통해 중금속을 빠르게 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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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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