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골절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웹진 건강나래에 따르면 골절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12년 198만명, 2013년 210만명, 2014년 223만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3년 동안 12.6% 늘었다.

작년 기준으로 보면 골절 환자의 17.8%는 50대였으며 70세 이상(17.6%)과 10대(13.5%) 환자도 많았다.50대 환자의 남녀 비율은 비슷했지만 70대 이상은 여성(70.6%)이, 반대로 10대는 남성(74.2%)이 많았다.

성별·연령별 집계에서도 70대 이상 여성이 28만1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0대 남성(22만6천명), 50대 여성(20만4천명), 50대 남성(19만7천명) 순이었다.

골절은 낙상, 충돌 등 외부의 힘이나 충격에 의해 뼈가 부러지거나 뼈에 금이 가는 상태를 뜻한다.

보도에 따르면,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지난 27일 침대에서 일어나다 넘어지면서 갈비뼈 4개에 금이 가고 왼쪽 엄지손가락이 분절돼 손에 깁스함에 따라 1일 신년하례인사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위와같이 이희호 여사 경우를 보더라도 노인들은 균형감각이 떨어지고 고밀도가 낮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어 겨울철 골절 예방에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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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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