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드 FC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26일 최홍만은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27 중국 대회(ROAD FC 027 In CHINA)' 무제한급(5분 3라운드) 토너먼트 8강전에서 킥복서 루오췐차오(19, 중국)에게 1라운드 기권승했다.

그러나 최홍만은 루오췐차오가 1라운드 도중 경기를 포기해 승리를 했지만 찜찜한 것은 피할 수 없었다.

최홍만은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지만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1라운드 시작과 함께 루오췐차오의 거침없는 돌진에 최홍만은 안면에 몇 번 강타 당해 KO 당할 줄 알았는데 잘 버텼다.

이번 최홍만의 경기를 보면 맷집은 강해졌지만 예전보다 스피드와 방어능력은 많이 줄었다.

나이 든 원인도 있지만 오랫동안의 휴식기와 2008년 뇌종양 수술로 인한 천연 스테로이드를 잃어버린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홍만은 2009년 5월 호세 칸세코(51)와의 경기 후 6년 7개월 만에 첫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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