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23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백희영 교수·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송윤주 교수팀은 국립의료원·서울대병원 등을 방문한 30세 이상 성인 668명(남 413명, 여 255명)의 식단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남성 환자들은 우유와 과일 섭취가 부족하다.성인 남성에서 하루 섭취 횟수가 권장 횟수보다 적었던 것은 곡류, 과일, 유제품 등 세 식품군이었다.

백 교수팀은 대사증후군 환자(334명) 그룹과 건강한 성인(334명) 그룹 등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식사일지 등을 참고해 이들이 3일간 섭취한 식품의 종류와 섭취 횟수를 분석했다.

특히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남성의 우유 등 유제품 섭취 횟수는 하루 0.4회(여성 0.5회)로, 건강한 성인 남성의 0.6회(여성 0.8회)보다 적었다.

대사증후군이란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복부비만과 같은 병인데 이렇게 심뇌혈관을 위협하는 질환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생활습관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고있기 때문이다.

대사증후군을 앓는사람은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이 두배이상, 당뇨가 발생할 확률은 10배이상 증가한다.

대사증후군은 단일질병이 아닌 포괄적 질병으로 복부비만으로 인해 당뇨병과 고혈압,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경색을 유발한다.

원인은 비만과 연결된 인슐린 저항성으로 보고 있는 데 그 원인은비만, 유전, 교감신경활성 증가, 스트레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이상, 신체활동 감소, 저체중 출산 등이 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치료방법으로는 운동을 통한 체중감소, 금연, 절주, 칼로리섭취 억제, 당분섭취 억제, 지방질섭취 억제,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 고혈압치료, 이상지질혈증치료 등 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것이 중요하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