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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15일 기상청에 따르면,올해 강력한 엘니뇨 현상으로 전세계적으로 한여름에는 폭염이, 겨울철에는 유난히 따뜻한 기온이 지속되고 있다. 12월 기온으로는 126년만에 최고기온이었다.

우리나라도 12월 중순에 접어들었음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다.12월에는 일시적인 한파와 폭설로 변덕스런 날씨가 예상된다.

엘니뇨 겨울날씨는 우리나라만 해당하는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련 슈퍼엘리뇨 현상으로 인한 기상 이변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워싱턴DC는 때아닌 벚꽃까지 만개했으며 기온은 한겨울임이 무색하게 섭씨 22도까지 치솟았다.

일본 도쿄의 주말 최고 기온도 24도를 넘어 초여름 날씨를 보였고 유럽 역시 따뜻한 12월을 맞이하면서 춥고 눈 많기로 유명한 리투아니아는 내내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10월 들어 평년보다 2.6도 높은 엘니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무역풍이 약해지면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이다.

올 겨울에는 18년 만에 찾아온 슈퍼 엘니뇨라고 불릴 정도로 영향력이 강력해서 지구촌에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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