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송월 사진@방송화면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MBC>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살설 등 신변이상설이 돌았던 현송월이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당당히 모습을 드러냈다.

인민군복을 입고 대좌(대령) 계급장을 달은 현송월은 11일 숙소인 베이징 민쭈(民族) 호텔 앞에서 지재룡 주중대사 등과 함께 외출했다 돌아오던 중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까지 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현송월은 이번 공연과 김정은 방중설과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 “양국의 친선 강화를 위해 왔을 뿐”이라며 “중국 인민에게 우리 노래를 전해 드리려고 왔다”고 했다.

현송월은 이번 공연에 대해 “중국 인민을 만나 느낀 거지만 정말 조중(북중) 친선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뜨거운 것”이라고 말했다.

보천보 전자악단 출신인 현송월은 ‘준마처녀, ‘미래가 아름다워’, ‘휘파람 총각’ 등의 북한 최고 히트곡을 부른 유명 가수다.

현송월은 김정은이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2000년초부터 교제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양음대 출신인 현송월은 김정일이 생전에 김정은에게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졸업을 앞두고 관계를 정리하라는 김정일의 강력한 지시로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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