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개혁추진국민운동본부,(사)월드피스자유연합,자유통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재향군인회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재향군인회 부실화 책임져라!
재향군인회 사태에 관리감독기관 국가보훈처장은 책임져라!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3일 오후 4시 4대개혁추진국민운동본부,(사)월드피스자유연합,자유통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재향군인회 본부 앞에서 “재향군인회 사태에 관리감독기관인 국가보훈처는 책임지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들은 “우리의 국방안보를 지키는 제2의 보루라 할 수 있는 재향군인회가 향군회장의 구속으로 연일 시끌벅적하다.”며 “팔순을 바라보는 조남풍 재향군인회장의 구속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 대개혁추진국민운동본부 송재영 본부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어 “ 연 매출 4천억 원이 넘는 재향군인회를 이끌어온 조남풍 재향군인회장이 취임 8개월 만에 인사 청탁 및 남품 편의 대가(배임수재)로 5억을 챙긴 비리 혐의로 30일 구속되었다.”고 지적하며 “올해 7월 말 현재 재향군인회 부채 규모가 5,516억 원에 이르고 이 빚은 2009년 리먼 사태 때 발생한 것으로 보도가 나오고 있다. 재향군인회의 이러한 부채는 임기 7개월을 마친 조남풍 회장의 체제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노무현 정권 시절 향군회장을 역임한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 시절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 참석자가 '재향군인회 부실경영 책임자들인 전직 회장단들 소환 조사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항간에서는 조남풍 재향군인회장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음모에 휩싸여 누군가들이 조남풍 재항군인회장을 제거하려고 한다고 한다.”면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어“ 재향군인회는 국가 수호의 제2의 애국 단체이지 향군 임직원의 권리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가 아니다.”면서 “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관리 감독기관으로서 향군에 노조가 설립된 것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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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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