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풍 향군회장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7일 종편방송 JTBC는 조남풍 재향군인회장이 오늘 영장실질심사에 불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이 지정한 기일에 나오지 않는 것은 보통 사람이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며 “조 회장이 30일에 나가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으며 아마도 오늘 구속 결정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시간을 좀 더 벌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7일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이 이날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응한 것이 아니라 한 차례 심문기일 연기를 요청해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조 회장이 예고 없이 불출석한 것은 아니고 변호인을 통해서 심문 연기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는 변론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배임수재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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