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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0일 AFP통신과 일본의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말리의 치안상은 기자회견에서 “이미 인질은 없다.계속 습격범을 추적하고 있다”며 “작전은 미국과 프랑스의 특수 부대가 지원하였다.”밝혔다.

이날 아침(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리의 수도 바마코의 래디슨블루 호텔에 이슬람 무장단체가 진입해 다수의 외국인을 포함한 숙박객 약 140명과 종업원 약 30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었다.

괴한들은 오전 7시쯤 승용차를 타고 나타나, ‘알라·아쿠바루 (신은 위대하다)’ 등을 외치면서 호텔 앞 모든 경비원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고로 프랑스인 1명과 벨기에인 1명, 말리인 2명 등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호텔 내부의 2개 층에서는 18구가 발견됐으나 이들의 국적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외국인 숙박객의 국적은 프랑스,벨기에,알제리아,독일,중국,인도,터키.미국인 등으로 한국인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말리의 치안상은 기자회견에서 “이미 인질은 없다.계속 습격범을 추적하고 있다”며 “작전은 미국과 프랑스의 특수 부대가 지원하였다.”밝혔다.

이어 “13일의 파리 동시 테러와 이번의 사건의 관계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알카에다계 무장세력‘무라비틴’이 자기들의 소행이라 성명을 냈지만 진위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무라비틴’은 일본인 10명등 다수가 희생이 되었던 2013년 1월의 알제리아 남동부의 천연가스 관련시설 습격사건의 범행 그룹과 연계가 있는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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