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삼성서울병원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섬유근통(M79.7)’ 진료인원은 2009년 4만1000명에서 지난해 7만3000명으로 연평균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근통 환자는 작년을 기준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1배 많았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 환자가 많아서 남녀를 통틀은 전 연령대 환자의 42.2%나 차지했다.

특히 전체 환자의 68%가 여성이고 이 중 58%가 50~70대로 전체 환자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70대 여성 중 연간 섬유근통으로 진료받는 사람은 인구 1000명당 3~4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섬유근통은 명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소인, 근육과 힘줄에 반복적인 미세외상, 수면장애, 자율신경이상, 호르몬 이상, 중추신경계의 통증조절 이상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섬유근통’은 50대 이상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폐경 이후 호르몬 불균형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섬유근통의 치료는 아직까지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증상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통해서 거의 완치에 가깝게 유지할 수 있다.

섬유근통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에는 약물치료 보다는 운동이나 이완요법과 같은 치료만으로도 통증 조절이 가능하며 이 병은 약물치료만으로는 치료가 힘들고 물리치료를 함께 해줘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치료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활동량을 조절하며 수면을 8시간은 숙면해야 좋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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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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