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철 강서발전시민포럼 개소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강서발전시민포럼 개소식,지역주민,정관계 인사 등 500여 명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1일 강서구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모임인 ‘강서발전시민포럼(이하 강서포럼, 대표 이종철)’의 개소식이 진행됐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 1년여 간 강서구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온 강서포럼의 자축자리인 동시에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이종철 대표에 대한 지지‧응원의 자리였다.

이종철 대표가 주도한 강서포럼은 그동안 보육교사 처우개선 및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를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촉구 활동, 깨끗한 정치 만들기 클린정치캠페인, 김형식 살인교사 사건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에 사과촉구 기자회견, 경로당 대청소 봉사활동의 일환인 새로미 봉사단 운영 등 강서구 지역 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개회사에서 “올해로 15년째 봉사활동을 통해 강서구와 인연을 맺어왔다. 항상 낮은 곳에 있고자 했고, 누구보다 서민의 마음을 알고 서민의 아픔을 씻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25년 전 학생운동에 뛰어든 이후 개인을 버렸다”면서 “그동안 자신을 이끌어온 것은 개인의 영예나 성공이 아닌, 사회적 대의였고 역사적 정의와 사명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더 멋지게 만들어야 한다. 자유 통일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그 역사적 과업을 강서구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강서발전시민포럼 떡 절단식

이종철 대표는 대학시절 주사파 학생운동으로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하지만 90년대 후반 북한의 실상을 목도하면서 사상적 오류를 인정, 북한인권운동과 지역 공동체 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통합진보당 사태 당시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참석, 주사파의 실체를 증언하며 통진당 해산에 결정적 기여를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2011년 검정제를 통해 처음 발행된 6종 한국사 교과서를 비교 분석하고, 2013년 검정을 통과한 8종 한국사 교과서를 비교 분석해 보고서를 내는 등 한국사 교과서 비교 연구 성과를 내기도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서구 지역주민을 비롯한 강은희 의원,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박범진 전 의원,조전혁 전 의원,최환 전 대전고검장,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인요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를 포함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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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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