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7일 뉴시스는 천 의원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천 의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정운찬 전 총리를 만나 "신당을 함께 하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전 총리는 "신당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의원 측 관계자는 "정 전 총리가 신당 참여와 관련해서는 즉답이 없었던 거로 안다"고 했다.

창당을 준비 중인 천 의원은 다음 달 중순께 발기인대회와 창당 준비위원회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TV조선은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 지역 당원 1500여 명이 다음 주 탈당해 ‘천정배 신당 합류’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 의원을 포함해 신당 추진 핵심 인사 70여 명이 지난 4일 서울 당산동 사무실에서 창당 준비 밑그림을 그렸는데, 핵심 조직책 300여 명이 참여하는 1박2일 연수를 다녀온 뒤 늦어도 11월 전에 창당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배 신당에 합류예정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당원 일부는 10.28 재보선 참패 전부터 탈당을 논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신당창당이 구체화 되고 있는 가운데 호남에서 이를 지지하는 시민 및 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창당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0·28 재보선에서 전남 목포시라선거구 구의원 선거와 전남 신안군나선거구 구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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