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자유통일청년연대 소속 회원 150여 명이 29(목) 광화문 광장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황혜성 | ||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자유통일청년연대는 29일(목) 정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자유통일청년연대 소속 150여 명의 회원들은 북한의 3대 세습 독재체제를 미화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나쁜 교과서’를 폐기하고 정부 주도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성과를 바로 기술한 ‘올바른 교과서’를 제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현재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과 전교조 소속 교사들에게 각성을 촉구했다.
 |
||
| ▲ 사진@황혜성 | ||
자유통일청년연대 장승희 위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은 아직 쓰여지지도 않은 한국사 교과서를 두고 친일, 독재 미화 교과서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교과서 검인정 체제는 다양성의 가면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독히 비뚤어진 획일화된 교육을 조장하는 체제”라고 말했다. 장 위원은 “새민련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장외투쟁을 즉각 중단하고 정확성, 객관성, 균형성을 갖춘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탄생할 수 있도록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김동근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고 싶으면 전교조, 민교협, 민주노총, 민주당 등 교과서를 가지고 장난을 친 세력들이 국민 앞에 꿇어앉아 석고대죄를 하라”며 “이들이 사비를 모아 제대로 된 교과서를 다시 집필하면 국정화하라고 사정을 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비전아카데미 박은표 씨는 장진성 탈북 시인이 쓴 “대한민국은 참 나쁜 나라였구나”를 낭독하며 현행 한국사 교과서가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깔아뭉개며 오히려 조국에 대한 증오심을 불러일으키는 ‘반한사’임을 밝혔다.
대한민국역사바로세우기대학생모임 조호현 대표는 지금의 역사교과서에는 대한민국 '건국'이란 단어가 빠져있으며 반국가단체인 북한정권을 '정부'로 격상시키고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 될 국가로 암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화에 기여한 인물들의 과오는 부각시키지만 공적은 폄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도록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찬성을 표했다.
정의를세우는청년교사 이한나 대표는 성명서 낭독을 통해 "대한민국의 건국을 제대로 가르치지도 못하고 정부와 국군을 독재자, 학살자로 묘사하는 현행 교과서는 대한민국의 역사교과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교조와 역사문제연구소 출신 집필진들의 교과서 중복 집필로 편파적인 역사관이 재생산되고 있다”며 “광복 후 지난 70년 동안 6.25 전쟁과 천안함 침몰 사건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생명을 바쳐 공산주의와 싸워온 어버이 세대의 희생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이념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객관적이고 공정하며 미래지향적인 역사교과서를 편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과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등 학부모 시민단체 소속 회원들도 다수 참여했다.
자유통일청년연대는 앞서 23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새정치민주연합 당사 앞에서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 보수들 말 잔치는 삼가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