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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7일 박근혜 대통령은 오전 10시10분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입장했다. 여당 의원들은 모두 기립해 박수로써 박 대통령을 맞이했지만, 야당 의원들 대부분은 기립하기는 했지만 박수는 치지 않았다.

<조선일보>보도에 따르면 우원식·이인영·서영교·은수미 의원 등 일부 야당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지 않았다.

박 대통령이 40여분간의 시정연설을 마치고 퇴장할 때도 새누리당 의원들은 전원 기립해 박수를 쳤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와 일부 야당 의원들이 최소한의 예우 차원에서 일어서기는 했지만, 대부분 앉아있거나 먼저 자리를 떴다. 그러나 조경태 의원은 홀로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에 조경태 새정치연합 의원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 원수에 대한 예우는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야가 소아병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서 보다 성숙한 정치문화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박 대통령에 대한 인색한 예우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봤을 때  좀더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여 했다는 평이 대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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