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터널사고.사진@ytn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6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안에서 시너를 실은 트럭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8ℓ짜리 시너 360개를 실은 3.5t 트럭이 터널 안 2차로에서 비교적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급제동하던 중 터널 벽면을 들이받아 폭발하며 불이 나 오후 1시 30분쯤 진화됐다.

당시 도로공사는 터널 출구에서 4.5㎞ 앞에 있는 곳에서 차선 도색을 하고 있었으나 차들이 밀려 상주터널 중간까지 1차로와 2차로 모두 서행하는 중이였다.

그러나 서행하는 차들을 뒤따르던 트럭이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중심을 잃어 빙판에 미끄러지듯 벽을 들이받아 사고가 일어 난 것.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 주모씨(34)와 뒤따르던 다른 차 운전자 등 20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5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차선도색,도로재포장 등은 차량이 많이 다니는 주간보다는 야간에 하고 있는 데 이번 사고는 차량이 많이 다니는 주간에 함으로서 이번 시너 폭발사고는 예견된 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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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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