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콜릿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26일 매체들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기사를 인용해 스페인 '식품 영양 과학기술 연구소'의 마리아 아리바스 박사는 코코아를 매일 먹을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초콜릿의 주 원료인 카카오씨는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파괴하는 강력한 천연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대장암에 좋은 음식이라 하여 초콜릿을 과도하게 섭취한다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초콜릿 자체가 지방과 칼로리가 높아 자칫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카카오함량이 높은 초콜릿을 꾸준히 섭취하시되 일일 적정량 이상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매체에 따르면 런던 세인트조지병원 전문의이자 런던 대장암진단프로그램 협회 회원이기도 한 로저 레스터 박사는 “영국의 보건부가 붉은 고기의 하루 평균 권장 섭취량을 70g 이하로 지정하고, 사람들 역시 붉은 고기를 먹으면 대장암 등에 노출된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장암을 유발하는 주범은 육즙이 흐르는 붉은 고기의 스테이크가 아니라 초콜릿이다. 설탕과 지방으로 가득 차 있는 초콜릿은 붉은 고기보다 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전문가들은 “어떤 음식이든 나쁜 것은 없다.지나치게 먹지 않고 즐겁게 먹으면 몸에 이롭다면서 문제는 과하게 먹는 것이 몸을 해치는 것”이라며 “정도가 지나친 것은 오히려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뜻의 과유불급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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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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