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13일 서울대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대 재학생이 9급 공무원에 관련 합격 글이게재됐다.

게재된 글에는 “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9급 공무원이 되려 했다며, 9급 공무원으로 살아가는 것에 충분히 만족한다”고 적혀 있었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서울대생이 9급 공무원을 꿈꿀 만큼 청년들의 취업난이 심각한 취업난을 우려하면서 씁쓸한 현실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이 서울대생은 다른 길을 가고자 당분간 호구지책으로 9급 공무원직을 선택했을 것이라며 그렇다면 공무원직에 평생 목숨을 걸고 자 하는 다른 취업 희망자에게 기회를 상실케하는 오만일 수 도 있다고 비판했다.

사실 서울대생이 단순 복사나,증명서 발급,주차단속 등 단순업무에 평생 봉직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물론 내부승진을 통해 고급공무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20년이상 재직해야 얻을 수 있는 험난한 자리다.

한편 지난 4월 9급 국가공무원 시험에는 약 20만 명이 몰려 52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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