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파손

[신철호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국민 대다수는 우리나라가 발전하지 못하는 근본적 이유 중 하나가 정치인 때문이라고 말한다. 물론 수만 가지의 요소들이 있지만 작금의 사태를 보면 정치인들이 항상 정쟁(政爭)의 소용돌이 속으로 나라를 몰아넣어 편 가르고, 여론몰이를 하여 세상을 어지렵게 하고 있다.

그런데 필자는 다른 방향으로 정치를 바라보고 있다. 민주적 정치는 법률에 기반을 두고 많은 토론과 대화, 상대방을 넘어서는 입법 정책, 그리고 승복을 명확히 하는 게임의 법칙을 지켜야만 민주적 정치요 미래 지향적 정치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치는 결국 토론의 문화와 대화는 실종되고, 상대방 보다 좋은 정책 보다는 상대방을 죽여야 산다는 음집내기 정책, 승복을 거부하고 투쟁으로 일괄하는 못된 습성 때문에 이렇게 후진적 정치를 지속하고 있다.

그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아주 불순한 세력이 바로 “극우세력과 극좌세력”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일제 강정기를 걸치고 분단의 역사를 안고 살아가는 슬픈 현실 속에서 만들어진 이 두 세력은 항상 대립하고 여론을 주도하면서 정치판의 실질적 주인으로 행세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민들은 이런 사실도 모른 체 정치인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우리의 삶을 그들의 손에 의지 한 채 하루하루를 고통의 세월을 살아가고 있다.

극우와 극좌는 나라를 망치는 지름길의 중요 세력들이다.

이들은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항상 적대적 관계 속에 한 세력의 멸망만을 부르짖으며 투쟁에 앞서고 있다. 지금 길거리에 나가 봐라 극우세력과 극좌세력은 하루도 쉬지 않고 집단 이기주의에 빠져 국민의 일상을 방해하고 상대를 향해 종북세력, 친일세력이라고 선동하면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내일이라는 삶은 어둡고 힘든 미래를 살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한가지의 예 이다. 역사를 평가하는 것은 여러가지 관점에서 서로 논의 할 수 있는 것이 학계다.

그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이고 나라의 바른 역사관을 우리학생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학계와 정치인들의 몫이다. 이는 정권을 누가 잡고 있는 것인가란 문제가 아니라 어떤 시각으로 접근하고 어떻게 만들 것인가의 문제인데 정치적 문제로 부각시켜 자신들의 잘못된 정치적 목적을 학생들에게 주입시킬려고 하는 극우와 극좌의 대결양상으로 변질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수많은 지식인들이 중도적 시점으로 사회를 바라보면 그것을 배신이라고 평하며 응징하려 들고 있으니 누가 국민을 위한 좋은 제안을 하겠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북한도 중도적 성향을 가지고 경제발전을 도모했던 인물들은 모두 사회주의 극우세력에 의해 모두 처형되고 전 세계에서 가장 폐쇄된 국가로 존립하고 있으며, 일본도 경제 발전을 이룩하고도 극우세력 들에 의해 자신들이 저지른 역사적 반성도 거부한 채 전쟁을 다시 하려는 야욕에 사로잡혀 피해 국가로 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도 이런 걸림돌을 제거해야만 한다.

극우세력과 극좌세력이 더 이상 정치판에서 놀아날 수 없도록 국민들이 심판해야한다. 그것은 바로 다음에 있을 제20대 총선에서 패 놀음에 빠져있는 극우세력과 극좌세력을 세상에 알려 유권자들이 심판하는 날이어야 하며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총선으로 만들어야 자신의 지역 대표자로써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당들도 당선만을 위하여 세몰이 형태로 극우세력과 극좌세력을 끌어 들여 선거에 임하면 그들이 국민에게 약속한 통합정치, 하나 된 나라, 통일의 나라, 세계 최강의 대한민국은 영원히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신철호  sch98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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