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정위는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 소임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하여 안타까운 심정으로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선거구획정을 위한 인구산정기준일과 지역선거구수의 범위를 결정하였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든 합리적 안을 도출해야 할 획정위원회가 위원 간 의견 불일치에 따라 합의점을 찾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법정기한을 지키지 못하였지만, 내년 국회의원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지도록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정치적 결단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선거구획정이 정기국회가 끝날 즈음 예산안과 함께 통과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국회의원들이 내년 총선출마 예정자들의 발목을 하루라도 더 잡기위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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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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