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협약 체결 후 안자희이사 김광훈 회장. 박호영회장. 박춘선대표. 안호원 수석부원장

임신성 당뇨병이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대책 마련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한국소아당뇨인협회(이하 ‘소아당뇨협회’ / 회장 ‘김광훈’ / 이사장 ‘박호영’)와 한국난임가족연합회(이하 ‘난가연’ / 회장 ‘박춘선’)의 업무협약식이 지난 22일 대림동에 있는 난가연 본부에서 개최되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당뇨병 인식 개선 캠페인 과 난임 인식 개선 캠페인 및 교육지원 을 위한 건강·복지·나눔 운동을 공동으로 확산해나가기로 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을 주관한 난가연의 박춘선회장은 2003년 난임 극복을 위한 인터넷 동호회를 시작한 난임 당사자로 2005년 난임부부의료비 지원에 관한 전국 서명 운동(8천5백명, 청원인 박춘선 회장)을 펼쳐 정부 난임부부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적근거를 이끌어내는 등 지금까지 약 8만여명의 아이들을 탄생시키는 업적을 이루었다. 이밖에도 난임극복 언어순화 운동등을 통해 불임을 난임으로 계몽하는 '반딧불' 캠페인을 확산시키면서 2011년에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난임 용어 등재, 2012년에는 '불임'을 '난임'으로 하는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통과시키는 데 공헌을 했다.

난가연의 주요공익사업을 보면 저소득 체외수정시술 지원사업, 난임상담, 등 안전한 출산을 위한 임신 전 관리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며 난임가족의 날을 개최하면서 '1박2일 힐링캠프'(서울시 지원), '난임전용앱 컴온베이비' (여성가족부 지원) 구립 어린이집 위탁 등 난임 부부 지원 및 난임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한 난임 건강 연구소 운영등을 꼽을 수 있다. 박춘선 회장은 현재 대통령직속 저(低) 출산 고령화 위원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부설 한국정보정책연구원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난가연 박춘선회장은 “지난 13년간 난임 가족 지원을 위해 힘써 오며, 저 출산 고령화에 따른 난임 가족의 기(氣)살리는 지원에 대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현재는 저 출산 고령화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우연한 기회에 고령임신과 임신성 당뇨병이 관련이 있다는 것과, 아울러 임신성 당뇨병이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되었다. 특히 이들이 제대로 관리를 받지 못하면 아이들에게도 영향이 클 정도로 심각하다.” 고 밝히며 국가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박회장은 “이 같은 심각한 상황속에서 소아당뇨협회와 함께 저 출산 고령화와 소아당뇨문제를 함께 다루기위해 양측이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게 되었는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고령 임산부와 소아들을 위한 지원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당뇨병 및 난임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나눔 운동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소아당뇨협회의 김광훈회장은 “난가연을 통해 수십만 명의 난임 환자들과 고령임산부에 대해 심각함을 인식하고 그들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이번에 햡약식을 갖게 되었다" 며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임신성 당뇨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건강한 임신 및 출산관리를 위해 협회차원에서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학술 발표회를 갖고, 별도의 자료집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소아당뇨협회와 난가연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난임의 날'과 '세계당뇨병의 날'에 '한국보건정보 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히며, 2016년 공모사업으로 저 출산 고령화에 따른 난임 환자와 임신성당뇨병환자를 위한 책자 발간 및 내분비내과와 산부인과가 연계되는 교육을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병행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한국난임가족연합회는 뜻을 함께 할 자원봉사자와 후원회원을 접수받고 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한국보건정보정책연구원 박호영원장. 안호원 수석부원장. 안자희 상임이사가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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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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