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아 고 우승.사진@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레방에 위치한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보기 없이 8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신들린 플레이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 2위 렉시 톰슨(미국·10언더파 270타)을 6타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자로 우뚝 섰다.

18세 4개월 20일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챙긴 리디아 고는 모건 프레셀(27.미국)이 2007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18세 10개월만에 기록한 종전 최연소 메이저대회 챔피언 타이틀 기록을 뛰어 넘었다.

리디아 고는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우승,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 우승,캐나디언 여자 오픈 우승 등 4승을 기록했다.

사흘째 선두를 달리던 이미향은 더블 보기 1개, 보기 3개, 버디 2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선수 가운데는 이일희(볼빅)가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 이미향과 공동 4위를 슈퍼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박인비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지은희, 양희영과 함께 공동 8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김세영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효주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20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계)선수들은 지금까지 진행된 2015년 LPGA 투어 24개 대회에서 17개 대회를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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