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발전시민포럼은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신기남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대법원 최종심에서 무기징역이 확정판결 난 ‘살인교사 김형식 사건’과 관련해 신 의원이 강서구민들에게 해명과 사과를 촉구하는 항의방문 기자회견을 연 후, 신 의원 측에 공개질의서를 전달하고 진심 어린 답변을 요구했다. 사진@이상천 푸른한국닷컴 기자

“김형식 정치이력, 새민련과 밀접한 관련 불구하고 지도부 언급하지 않아”​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강서발전시민포럼(이하 포럼, 대표 이종철)은 27일 오후, ‘살인교사 김형식 사건’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서울 강서 갑) 의원에게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포럼은 이날 서울 강서구 화곡로 소재 신 의원의 지역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형식의 정치이력은 새정치민주연합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특히 신기남 의원 보좌관으로 10년간 정치수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직 시의원이 강서구 주민을 살인교사 한 전대미문의 엽기적 사건은 52만 강서구민들은 경악하게 만들었고, 그 충격으로 구민의 자존심이 실추되었다”며 “이런 인물을 후보로 공천한 새민련 지도부는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종철 대표는 “신 의원 측에 ‘김형식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와 ‘김형식 사건’으로 실추된 구민들의 자존심 회복방안, 재발방지 방안 등에 대한 질의서를 전달했다”며 “이에 대해 신 의원 측이 9월 4일까지 답변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한 바를 밝혔다.

이날 신기남 의원 지역사무실에 공개 질의서를 전달했으나 신기남 의원을 만날 수가 없었다. 대신 사무장을 만나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사무장은 “김형식 사건에 대해 신기남 의원이 사과문을 언론사에 배포했다”고 주장했지만, 포럼 측은 “아직도 어떤 언론사를 비롯해 신기남 의원 공식 홈페이지에도 사과문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대법원은 강서구에 거주한 60대 재력가 송 씨를 청부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형식 서울시 의원에 무기징역을 확정한 바 있다. 시의원 재보궐선거는 20대 총선과 같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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