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미군 화생방 제독 훈련장에 진입하는 차량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야간제독훈련 목적은 '오늘밤 싸운다'라는 준비태세 확립

[고성혁 군사전문기자]주한미군 2사단 23화학대대는 일요일(2일) 밤 10시부터 2시간동안 화생방 제독훈련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번 훈련은 미 제2보병사단 제23화학대대가 8월 1일 부터 9일까지 집중적인 화생방 제독훈련을 검증하는 것으로서 헬리콥터와 기갑차량, 야포 그리고 방공포 차량 등이 제독(除毒)대상이다.

특히 야간제독훈련을 수행하는 것은 “오늘밤 싸운다,”란 준비태세를 테스트함으로서 한국의 안전보장과 주한미군의 화생방 능력을 상승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존슨 23화학대대장(소령)은 밝혔다.

▲ 화생방 제독훈련을 준비하는 주한미군 23화학대대 장병들. 제독훈련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호수를 준비하고 있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 제독훈련에 필수적인 야전 물탱크.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 물펌프.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2일 밤 훈련에는 MLRS(다연장 로켓발사대) 3대와 지휘 장갑차 1대, 험비차량 1대가 제독대상이었다. 주한미군 23화학대대 장병은 무더운 한국의 여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화학방호장비를 완전 착용한 상태에서 훈련에 임했다. 9일간 치러지는 이번 훈련은 주한미군사상 가장 큰 화생방방호 훈련으로서 북한의 생화학 무기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임을 엿볼 수 있다.

▲ 제독장비를 완전 착용한 23화학대대 장병. 무더운 여름에 화생방 훈련은 그 자체가 혹독하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 MLRS(다연장 로켓발사대)를 제독하는 있는 모습. 2인1조로 사다리를 운용하는 모습은 FM 그 자체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특히 북한은 최대 5,000여톤 가량의 화학무기도 보유하고 있다고 군 당국은 추정했다. 국방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치사율과 전염성 등을 고려했을 때 북한은 탄저균과 두창균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파악하고 있다.

▲ 화생방 방호장비로 완전 군장한 장병이 방독면을 착용한 상태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 제독훈련에 대기중인 MLRS(다연장 로켓 발사대)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 MLRS(다연장 로켓발사대)를 제독하는 있는 모습. 2인1조로 사다리를 운용하는 모습은 FM 그 자체다.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 꼼꼼하게 샤워시키는 제독훈련 모습.사진@고성혁 군사전문기자

생화학탄은 북한이 야포로도 투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핵무기보다 실질적으로 더 위협적이다. 이와 관련 한미는 2012년 한미 생물방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2011년부터 생물방어합동연습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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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혁  sdkoh40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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