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창립 제1주년 기념식 및 정치개혁국민운동본부 출범식’사진@이상천 푸른한국닷컴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8·15특사에서 절대로 부패 정치인, 사면 복권해서는 안 된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하 새한국운동)은 ‘창립 제1주년 기념식 및 정치개혁국민운동본부 출범식’을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김영관 전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회원과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새한국운동 집행위원장인 서경석 목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개조하기 위해 송월주 스님, 이종윤 목사, 이세중 변호사, 김진현 전 장관 등 사회원로들이 나서서 발족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 창립 1주년을 맞아 정치개혁국민운동을 창립해 출범한다.”며 “1주년을 맞은 새로운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투명하고 정직한 사회를 위해서 더욱더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사말하는 새한국운동 집행위원장인 서경석 목사 사진@이상천 푸른한국닷컴 기자

또한, 서 목사는 “이번에 출범하는 정치개혁국민운동은 특히 벌금 백만 원 이상의 형을 받은 부패 정치인은 사면·복권 여부와 관계없이 정치권에서 퇴출하여야 함을 천명하고, 공천을 받았더라도 총선에서 낙선되도록 낙선운동을 전개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8·15 사면에서도 부패 정치인의 사면복권은 절대로 없어야 함을 천명한다.”며 “오늘 발족한 정치개혁국민운동은 앞으로 부패 정치인 연감을 제작해 국민에게 널리 알려서 부패 정치인이 정치권에 진입 못 하도록 퇴출운동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숙 정치개혁국민운동 상임대표는 “정치권에 개혁을 맡길 수 없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것과 같은 이치”라면서 "이제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 부패정치 척결과 정치개혁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세중 정치개혁국민운동 상임대표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성완종 비리 사건은 우리 사회를 뒤흔든, 또 하나의 충격적 대사건이었다”며, “부패정치를 이대로 방치하고서는 사회정의 실현도, 올바른 국가 정책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우리나라 국회가 제구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부패 정치를 척결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부패정치 척결을 위한 대책으로 ▲100만 원 이상 벌금형 정치인 영구 퇴출 ▲국회의원, 시·도지사 등 선출직 공직자가 부패 문제로 검찰에게 기소당하는 즉시 직무 정지 및 봉급 차단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등을 제시했다.

또한, 정치개혁을 위해 ▲구태와 무능의 정치▲포퓰리즘 정치 ▲무한대결의 정치▲지역주의 정치 등의 정치문화를 청산하고, ▲선진정치 ▲국가비전 정치 ▲민생정치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 등을 정치권이 실천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가 견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는 박찬우 새한국운동 사무총장의 사회로, 제1부 창립 1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활동 동영상 시청, 국민의례, 김진현 상임대표의 대회사, 이종윤 상임대표의 격려사, 제2기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임원명단 발표 및 인사소개, 지난 1년의 성명서 발표보고(자료집으로 대체), 분야별 향후 활동계획 - 통일준비국민운동(이영일 공동대표), 정부혁신국민운동(박범진 공동대표), 지방분권국민운동(정세욱 공동대표), 복지개혁국민운동(박순오 공동대표), 군사랑운동본부(이정린 공동대표), 공영방송정상화운동(강동순 공동대표), 검소한 혼례운동(서경석 공동대표), 정직한 기업 국민운동(서경석 공동대표), 기독교평신도연합회(이강전 공동대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광주연합회(박영구 광주상임대표) 이어, 제2부 정치개혁국민운동 창립대회에서 김정숙 상임대표의 ‘우리는 왜 정치개혁국민운동을 창립하는가?’ 발표, 이세중 상임대표의 ‘성명서’ 발표, 폐회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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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hous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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