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

27일 질병관리본부는 26일 61명의 메르스 밀접접촉자 중 총 4명의 검체를 접수받아 유전자 검사결과를 확인하였던 2명 외에 검사가 진행 중이던 나머지 2명의 검사결과 2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유전자검사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라도 밀접접촉자 관리 원칙에 따라 최종 환자접촉일로부터 14일 후 격리가 종료될 때까지 격리 이송된 상태에서 격리 관찰을 지속하고 가족도 자가격리 상태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앞서,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최초 환자와 접촉한 후 가택 격리되었던 의사 1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메르스 감염이 확인되었으며 이 의사는 17일 한 의원에서 최초 환자에게 청진과 문진을 하고 22일 격리, 고열과 설사 증상이 나타나서 국가지정 격리 병상으로 이송이 되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으로 인한 중증급성호흡기 질환이다.

최근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하여 MERS란 이름으로 명명되었으며,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는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이다.

메르스 증상은 2일에서 14일, 평균 5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 증상이 발생하며 이때가 메르스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배출되기 시작하는 때이므로 증상 발생 이전인 잠복기 동안에는 바이러스가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 및 동물(특히, 낙타)과의 접촉을 피하고, 중동지역 여행 시 손 씻기 등의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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