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2,000여명이 좀더 편하게 자게 하기 위한 이화여대 기숙사 공사로 3만 평방미터의 도심숲이 사라졌다.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서울 서대문구 안산 자락 북아현동 숲 3만㎡(축구장 5개 넓이)가 통째로 사라져 인근 주민들이 좋은 공기를 마시지 못하게 되었다.
수만 명의 북아현동 주민들의 허파 역할을 한 1200그루의 나무, 약 200종의 동식물(서울시 보호종인 박새 포함) 등 자연생태계가 완전히 말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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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아현숲 파괴 전 사진@다음지도캡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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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아현숲 파괴 후 모습. 사진@구글어스화면캡처 | ||
이화여대의 환경평가에 따르면 훼손되는 산림은 1만7300평방미터이다. 나무는 1150그루가 잘려나가거나 뿌리가 뽑혔다. 리기다소나무 601주, 잣나무 117주, 산벚나무 156주, 갈참나무 143주, 때죽나무 59주, 아카시아나무 62주, 은사시나무 12주이다.
한편 지난 2월9일 감사원은 ‘북아현동자연경관보존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노미야)’ 가 청구한 ‘이화여대 기숙사 공사로 인한 북아현숲 말살 사건과 관련한 감사 청구안’에 대해 감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이화여대 기숙사 건축허가 관련에 대하여 사무 처리에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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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dugsu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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