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캡처화면

[박영우 기자=푸른한국닷컴]18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미 캘리포니아 주 파사데나에 있는 NASA 제트추진엔진연구소의 알라 카젠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남극 빙붕이 크게 붕괴돼 완전 소멸이 2020년이면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카젠다 박사는 "남극 라르센B 빙붕이 산산이 부서진 채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남극해를 흐르고 있음을 발견했다"면서 "이것은 남아 있는 빙붕도 해체되고 있다는 경고다"라고 말했다.

남극 빙붕은 남극 대륙과 이어진 거대한 얼음 덩어리 된 대륙붕으로 바다에 떠 있는 두께 300~900m의 얼음 덩어리를 말한다.빙하가 바다로 밀려와 녹지 않도록 막는 장벽 역할을 한다.

남극 빙붕 붕괴는 2002년부터 시작돼 1995년 남극 라르센B 빙붕은 715만3500㎥에 이르던 크기가 2002년 2월 414만842㎥로 줄어들었으며, 한 달 후에는 215만1692㎥가 됐다.

현재 남극 라르센B 빙붕은 99만4574㎥밖에 남아 있지 않고 2020년에는 완전히 소멸될 것으로 연구팀은 예측하고 있다.

남극 빙붕 붕괴는 온난화로 생긴 자연재해로 이로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면 일차적으로 피해를 입는 나라들은 일본과 같이 바다로 둘러 싸여진 섬나라들 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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