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동 민변 사무실 앞에서 민변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시민단체 회원들.사진@이상천 푸른한국닷컴 기자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커]자유청년연합(대표 장기정) 등 3개 시민단체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대표 한택근, 약칭 민변) 본부 사무실 앞에서 ‘종북인사는 비호하고 폭력난동 세력 막아낸 경찰엔 고소하는 민변 규탄기자회견’을 열고 “말로는 ‘민주주의 회복’ 뒤로는 ‘종북인사 비호’하는 ‘민변’을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에서 “‘민변’이 해온 일들을 꼽아볼 때, ‘법피아’보다 더 못된 백해무익(百害無益) 국해무익(國害無益)한 집단이라는 평판을 들을 만하다.”며 “‘민주와 인권보호’란 탈을 쓰고 알고 보면 종북세력과 사회혼란 세력들을 변호하고 비호해온 악명 높은 집단으로 지목돼 왔다”고 맹비난을 했다.

이어 이들 시민단체는 “민주라는 이름을 썼다고 민주인 줄 아느냐’고 물으며, 이제는 “민주라는 거짓 선동에 속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민변을 아예 종북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인 ‘종변’으로 이름을 바꾸고 그에 걸맞은 강령 활동을 하던지, 아니면 즉각 해체해야 할 것”이라며 민변의 행적을 심판대에 올려놓고 통렬히 규탄한 후 ‘민변의 해체촉구’ 불호령이 떨어졌다.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는 규탄사에서 “종북인사는 비호하고 폭력난동 세력을 막아낸 경찰을 고소하는 ‘민변’의 작태는 단적으로 그들이 국가공권력을 무력화시키려는 고도의 반란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는 대한민국 도전세력임이 밝혀졌다.”라고 극딜하며, 들고 있는 마이크가 ‘쪼개져라’ 기합 넣은 목소리로 ‘민변’을 주저 없이 규탄했다.

장 대표는 마지막으로 “국익을 해치고 폭력난동 세력을 부추기는 법률가 집단이 사라지고 올바른 국가정체성에 입각한 사법정의가 세워질 때만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가능한 최후의 보루가 지켜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때 민변 측 관계자가 기자회견 중 항의 소동을 벌이자 이내 경찰이 만류에 나섰고, 기자회견 측은 “애국활동에 나선 우리에게 시비를 걸지 말라”며 “우리에게 시비를 걸면 걸수록 그들은 반역자의 편에 서는 것이며, 민변은 기자회견 방해 말고 국민의 소리를 겸허히 듣고 각성하라”며 마이크로 충고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자유청년연합, 국민행동본부청년위원회, 자유통일연대 등 3개 단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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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hous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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