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리얼미터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5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주 대비 3.4%포인트 오른 22.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대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10월 첫째 주 이후 처음으로 7개월 만에 1위에 올랐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 지지율은 4일(월)전 주 금요일(1일)대비 0.5%p 하락한 22.8%로 출발해, 6일(수)에는 공무원연금 개혁 타협 성공이후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24.2%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자신의 최고 일간 지지율을 경신했으나, 이후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가 최종 무산되면서 7일(목)에는 22.8%로 하락했고, 당청간 갈등 양상이 보도된 8일(금)에는 21.0%로 추가 하락, 최종 주간집계는 22.6%로 마감됐다.

따라서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 상승은, 공무원연금법 처리과정에서의 언론의 질타와는 달리 일반국민들은 김무성 대표의 타협적 자세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 결과로 본다.

문재인 대표는 22.5%의 지지율로 김무성 대표에게 0.1% 포인트 추월당했다. 문 대표는 17주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 하락은 재보선 참패 후 당내 분란을 제대로 수습 못해 오는 리더십 위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4.8%포인트 상승한 44.2%로 나타나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1.3%, 새정치연합 27.0%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5월 4일부터 5월 8일까지(5일 제외)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16.5%, 자동응답 방식은 5.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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