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걸 신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이종걸 의원은 7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7표 중 66표를 득표, 61표를 얻은 최재성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앞서 1차 투표에서 이 의원이 38표, 최 의원은 33표를 각각 얻었으나 재적 과반인 66명 득표자가 없어 두 사람을 상대로 결선투표가 실시됐다.

이 원내대표는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비주류·중도 성향으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안양 만안에서 당선된 뒤 내리 4선에 성공했다.

이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은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친노 주류의 일방적 당 운영을 견제하고 균형이 필요하다는 당내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선투표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원내대표는 친노의 최재성 의원을 불과 5표차로 누루고 당선돼 친노와 반노의 대결은 첨예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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