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6일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송강)는 작년 9월 대리기사 이모(53)씨를 공동폭행한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검찰은 세월호 가족대책위 김병권 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이용기 전 장례지원분과 간사 등 유가족 4명도 공동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김현 의원을 비롯한 이들은 지난해 9월17일 오전 0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거리에서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 기사 이모와 시비가 붙어 이씨의 갈비뼈를 부러뜨리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대리기사 이모씨는 김현 의원이 30여분간 기다리게 해 "안 가실 거면 돌아가겠다. 다른 사람을 불러라"라며 돌아가려 하자 유족들이 "의원에게 공손하지 못하다"며 시비가 붙었다.

행인 김모씨 등도  유가족들과 함께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대리기사 이모씨와 말싸움이 붙어 유가족들이 이씨를 때리는 것을 보고 말리려다가 폭행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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