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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2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독일 자를란트대학의 "45분에서 1시간 정도 낮잠 잘 여건이 안 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회사나 학교에서 낮에 잠깐 조는 것도 기억력 향상에는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전했다.

연구진은 기억력을 강화하는 특정 뇌파인 '수명방추' 활동이 낮잠을 자는 동안 활발해져 새로 배운 정보를 뇌에 저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과 그리스 아테네대학 의과대학 연구팀도 의학전문지 ‘내과학’에 발표한 논문에서 일주일에 3일 이상 30분 이상씩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사람이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낮잠을 전혀 자지 않는 사람의 3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80대의 건강한 그리스 성인 2만3681명을 대상으로 6년간 연구한 결과 낮잠이 직장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발표했다.

한편 중국은 점심시간인 12시부터 2시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낮잠을 자는 시간이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도 낮잠을 자는 것은 당연한 일과 중 하나다.

중국은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업무와 학습에 집중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낮잠이 기억력 향상에 좋다는 과학적 분석이 아니라도 피곤할 때 잠깐자면 정신건강에 도움이 돼 머리가 상쾌해져 아무래도 두뇌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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