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득 최고위원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4월 20일에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성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용득 최고위원은 “정환석 후보와 무소속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합치면 50%가 넘는다. 관악구 이상규 후보가 어제 그만뒀다고 포기했다. 그렇게 해야 맞는 거 아닌가. 이런 측면에서 한번 깊이 있게 생각해보길 바란다. 유권자가 지켜보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김미희 후보의 사퇴를 종용했다.

이에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이번 재·보선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2012년 총선에서 종북세력인 통합진보당에게 후보를 양보한 후,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통합진보당이 해산되고,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치루게 된 책임은 결국 새정치민주연합에 있으므로 정작 사퇴해야 할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정환석 후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총선결과를 보면 성남중원에서 야권연대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야권단일후보가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다.

당시에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는 46.11%를,야권연대 통진당 김미희 후보는 46.77%를 득표해 김미희 후보가 0.66%(654표)차로 신승했다.

하지만 이번 재보궐선거는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보여 야권단일후보 대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의 구도가 형성돼도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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