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여객기가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를 이탈해 서 있다.사진@요미우리신문온라인판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 기자]1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 경, 히로시마현(広島県) 미하라시(三原市)의 히로시마 공항에서, 인천 발 히로시마 행 아시아나 항공 162편 (에어버스 A320형기)이 착륙 때,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히로시마 미하라시 소방본부(三原市消防本部)에 의하면, 20명 전후가 부상당하여, 가운데 15명이 병원에 이송 되었으며,공항은 바로 활주로를 폐쇄했다.

보도에 의하면,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73명 및 승무원 8명(운항승무원2명, 캐빈승무원 5명,정비사 1명)이 탑승했다

기체는  착륙 후 활주로에 진입한 방향과 역방향 활주로에 초과한 상태가 되어 정지하였다.기체는 왼쪽의 주익의 일부를 손상하였다.

승객 전원은 긴급 탈출용 슛터로 비행가 밖으로 나왔다고 하지만.히로시마현 경찰에 의하면, 좌 엔진에서 연기 나고 있었다는 정보가 있다.

히로시마 지방기상대에 의하면, 오후 8시의 히로시마 공항의 날씨는 약한 비로, 풍속은 1미터 정도와 거의 무풍 상태였다.

한편, 아시아나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도 파악 중에 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수습을 위해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빨리 모든 추가적인 사항을 공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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