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남풍 신임 향군회장 사진@코나스넷

대민국재향군인회는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소재 어린이회관에서 제63차 정기 전국총회를 개최하고 제35대 회장에 조남풍 후보가 선출했다.

1차투표에서 과반수 투표자가 없어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에서 조남풍 후보는 250표를 얻어 127표에 그친 신상태 후보를 압승했다.

1차투표에서는 조남풍 후보가 148표를 신상태 후보 77표,김진호 후보 75표 이선민 후보 74표, 이진삼 후보가 5표를 얻었다.

4년 단임으로 임기가 바뀐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재향군인회 회장 선거에는 기호 순으로 조남풍(77.육사18기) 예비역 대장, 김진호(74.학군2기) 예비역 대장, 이선민(70.학군6기) 예비역 중장, 신상태(64.3사6기) 예비역 대위, 이진삼(79.육사15기) 예비역 대장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조남풍 당선자는 국군보안사령관,육군 교육사령관,제1야전군사령관을 거쳐 1993년 대장으로 예편했다.

18대 대선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선거대책본부 대통합위원회 고문 겸 상임특보 겸 안보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조남풍 당선자는 이상훈 전 장관이 재향군인회장시절인 2004년부터 시작된 부동산 사업 투자실패로 생긴 부채 5,400억원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것이 당면과제다.

또한 ‘무리한 사업추진, 일부의 비리, 책임의식의 결여, 경영능력 부족’ 등으로 인해 무능한 향군을 개혁하는 것도 그에게 주어진 책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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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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