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츨처@한나라당

YS는 6일 홍준표 신임 한나라당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실시 등에 재임시절 있었던 업적을 이야기하면서 “전에는 박정희 등이 쿠데타한 X들이니 외국정상들이 안 왔는데 내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서로 오려고 난리였다”고 홍 대표와 덕담을 주고 받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어 난 것.

이같은 발언에 대해, 조갑제 대표는 운영하는 <조갑제닷컴>에 “惡談(악담)을 쏟아냈다”고 성토했다.

조갑제닷컴은 7일『콜 수상에게 체중을 물은 걸 자랑한 김영삼』이란 제목의 글에서, 그가 ‘내가 대통령이 되니까 오려고 난리였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노태우, 전두환 대통령 시절 訪韓(방한)한 외국 頂上(정상)들이 얼마나 많은지 헤어볼 손가락이 모자란다는 이야기인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우파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이날 오후 3시 상도동 YS 자택 앞에서 ‘노망난 김영삼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고엽제전우회>와 <라이트코리아> 등도 8일 오후 2시 YS 규탄을 위해 상도동에 집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박정희 독재정권 시절의 피해자가 그 정도 이야기도 못하나며 대한민국 국민은 무조건 박정희를 숭모하고 존경해야 하느냐면서 일부 보수단체의 시위는 지금 시점에서 부적절하다”고 자제를 요청했다.

또한 “YS를 좌파의 숙주니 노망난 늙은이”하는 것은 결국 “노망난 보수단체”라고 자임하는 것과 같다며 정권창출하는 데 있어 분열적인 행동을 삼가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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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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