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던 여객기가 프랑스 알프스 지역의 오지에 추락해 승객 144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 등 150명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들에 따르면 저먼윙스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오전 9시5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공항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오전 10시47분 니스에서 100㎞ 북쪽에 있는 프랑스 동남부 바르셀로네트의 알프스 산악 지대에 떨어졌다.

사고 지역에 구름이 약간 끼었으나 그다지 심각한 양상은 아니었으며 추락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수색 구조팀은 사고 현장으로 출발했으나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접근 도로가 눈에 덮여 있어 추락 지점까지 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사고기는 루프트한자 계열 저가항공사 저먼윙스 소속으로 독일과 연결되는 다양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또한 사용하고 있는 허브 공항으로 베를린 쇠네펠트 공항, 쾰른 본 공항, 도르트문트 공항, 하노버 공항, 슈투트가르트 공항이 있다.

최근에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는 2014년 12월28일에는 승객과 승무원 162명을 태운 에어아시아 QZ8501편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가던 중 자바해에 추락해 전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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