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소희 사진@kbs

국악소녀 송소희(18)가 송해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10일 방송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에 1인 도전자로 출연한 송소희는 국민 MC 송해와의 관계를 공개했다.

송소희는 “'전국 노래자랑'에서 8살에 처음 출연해 12살에 연말 결산에서 대상까지 수상했다”고 밝혔다.

송소희는 출연 당시 부른 ‘창부타령’은 시청자에게 큰 감명을 주었고 상반기 결선 및 연말 결선에서 1등을 차지했다.

이후 송소희는 스타킹, KBS 열린음악회,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 여러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창부타령, 태평가, 아리랑, 뱃놀이, 군밤타령, 배 띄워라 등의 경기민요를 불러 유명세를 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MC 조우종이 "송해와는 나이 차이가 70살이다. 그럼에도 친하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송소희는 "솔직히 저보다는 저희 어머지와 더 친하시다. 일이 없을 때도 서로 연락하시고 안부도 물어보신다. 가깝게 지내신다."고 말했다.

이어 즉석에서 송해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통해 송소희는 "일요일마다 국민 모두의 친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정정하고 건강하게 우리 곁에 계셔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소희는 "한복을 입다보니 걸음걸이가 이상해졌다. 만날 어깨를 좁히고 조신하게 사뿐사뿐 걷다보니 할머니같다고 하더라. 주변 사람들이 우울해 보인다고 당당하게 걸으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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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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