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대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박창달 전 의원/사진@푸른한국닷컴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일 오전 박창달 전 의원(69)이 오는 3월 9일(월) 14시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1F)에서 대의원 147명의 투표로 실시하는 제10대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 했다.

박창달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60만 자유총연맹 회원을 150만 회원으로 만든 저력을 바탕으로 현재 300만명의 국민생활체육회원을 1,000만명으로 늘리겠다”며 “국민생활체육 활성화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박 전 의원은 공약으로 ‘대한체육회와의 통합문제 국민생활체육회 주도’,‘생활체육 종사자의 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대체휴일제 도입’,‘전국 국민생활체육회 활동’,‘종일 TV 채널편성권 획득’,‘전국체전 공동개최 주도권 확보’등을 내세웠다.

또한 박 전 의원은 “생활체육의 정통성을 지켜내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활체육의 가치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전 의원은 경북 포항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했으며 제15,16,17대 국회의원과 제11,12,13대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새누리당 국책자문위원회 정세분석위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정계 입문 전(前) 대구시 중구 생활체육회장을 맡은 바 있어 생활체육 전반에 조예가 깊다.

국민생활체육회는 495만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올해 예산이 1246억원에 달하는 생활체육단체로 전문체육단체인 대한체육회와 쌍벽을 이루고 있다.

지난달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국민생활체육회와 대한체육회의 통합을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과 국민생활체육회의 법정법인화를 위한 생활체육진흥법안이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해 차기 국민생활체육회장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박창달 전 의원 외에도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을 지낸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과 전병관 경희대 체육대학 교수가 출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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