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화면캡처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최근 스마트폰을 쓰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목디스크 환자가 지난 2009년 이후 4년 만에 32% 늘었다.

목 디스크는 일상생활상의 잘못된 습관이나 사고 등으로 목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졌을 때 나타나기 쉽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보가나 팔을 움직여 글을 입력할 때 목을 30도 숙이면 목뼈에 18kg, 45도 굽히면 22kg가량 하중이 가해지며 목덜미 주변과 등 부위까지 통증이 오고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에 따르면,팔을 내려뜨리면 목 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이 더 심해지고, 팔을 올리면 신경 압박이 풀어진다.

따라서 팔을 머리 위로 올렸을 때 통증이 감소하고 내려뜨렸을 때 통증이 생기면 대부분 목 디스크이고, 그 반대이면 회전근개 파열이다.

또 목을 수직으로 눌러 보거나 목을 돌릴 때 통증이 있으면 목 디스크, 어깨를 엄지로 세게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면 회전근개 파열이다.

목 디스크는 신경주사 치료 등의 중재 치료를 포함한 보존적 치료를 하면 90% 이상 효과를 볼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 역시 초기에 근육운동과 약물치료·체외충격파 치료로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

즉 스마트폰을 사용할 땐 책상이나 테이블에 의식적으로 팔꿈치를 대 눈높이를 맞추는 게 좋다.

전문의들은 장시간 사용 시에는 10분에 한 번씩 좌우로 가볍게 목을 풀어주는 것도 목디스크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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