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박영옥 여사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2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종필 전 총리 부인 故 박영옥 여사의 빈소엔 오전부터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쯤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형인 고 박상희씨의 장녀인고인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앞서 오전 10시 30분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빈소를 찾았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오후 2시30분쯤 빈소를 찾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조문했으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오후 3시45분경 빈소를 찾았다.

박근혜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씨는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나란히 오후 1시30분쯤 빈소를 찾아 고인을 조문했다.

이외에도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자민련 부총재를 지냈던 김용환 새누리당 상임고문, 남경필 경기도지사,심대평 전 충남지사,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정우택 의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조용직 전 의원 등이 조문했다.

한편 연휴가 끝나 새로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부터는 경제계,문화계,체육계 인사들의 조문도 대거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박영옥 여사는 1929년 10월 30일에 박상희의 장녀로 태어났다. 숙명여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모교인 구미국민학교 교사로 일하던 중 1951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소개로 김종필과 만나 같은해 2월 15일에 결혼했다.

1963년 2월 25일에 순회대사 자격으로 숙모이자 대통령 박정희의 아내 육영수와 동남아 구주여행길에 나서기도 하였다.

양지회의 회장직과 한국여성테니스협회 회장직 등을 역임했다.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에 투병했다.

그리고 2014년에는 척추협작증과 요도암으로 투병을 하다가, 2015년 2월 21일 별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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