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9재보선 애국진영 독자후보 추진 기자회견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애국진영 4월재보선대책위원회(집행위원장 최인식.이하 애국진영)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악을’에 통진당 해산에 대한 정치적 심판을 할 보수층을 대변할 애국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애국진영은 “통합진보당과 그의 연대세력을 확실히 심판해야할 새누리당의 대응은 한심하기 그지없다. 통합진보당은 물론 정의당, 정동영의 국민모임 등등 복잡한 좌익 야권세력의 연대가 뻔함에도, 일찌감치, 이들과 맞설 수 없는 후보를 지역일꾼론이란 명분으로 내세웠다. 종북세력과 싸울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달라는 애국진영의 요구는 쓰레기통에 버려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월 재보선에서 대한민국 체제전복 세력과 함께 새누리당을 심판할 독자적인 애국후보를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보수 표 분산 우려에 대해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3석은 새누리당의 자리가 아니다”라며 “의석 획득을 못하면 분진합격을 통해 보수표의 득표율을 높이는 것도 한 방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조용히 새누리당을 지지하면 되고, 새누리당에 의석 하나를 더 줘 봐야 아무런 비전이 없다고 고민하는 유권자는 애국후보를 선택하면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간 애국심을 갖고 있지만, 새누리당의 기회주의적 습성이 싫어서, 투표를 하지 않았던지, 야당에 표를 준 국민들도 애국후보를 찍으면 된다.”며 종북세력을 부정하는 야당권의 보수 성향표도 공략할 것임을 예고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재보궐선거가 야권분열에 따라 다자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애국진영은 지난 7.30 재보궐선거처럼 야권의 정파들끼리 나눠먹기식 야권연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재보궐선거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법정구석으로 정권의 정통성과 통진당 해산에 대한 정당성 등 이념투쟁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애국진영은 2월안에 관악을 후보를 결정하고 순차적으로 통진당 해산에 기여하고 인지도 높은 후보를 성남중원,전남광주을에 내기로 결정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홍수연 한국자유연합 사무총장의 사회로 최인식 시민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변희재 인미협 회장,전영준 광화문클럽 대표,김호월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 전 교수,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장기정 한국자유청년연합 대표,호국투승 성호 등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양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이주천 원광대 교수 등 70여명의 애국시민들이 지켜봤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이상천  house@paran.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