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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자진사퇴하라!

[이상천 기자=푸른한국닷컴]엄마부대봉사단(대표 주옥순, 이하 엄마부대)을 비롯해 119여성기도회, 탈북자어머니회, 바른사회시민연대,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등 5개 시민단체는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국회 앞에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자진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문 비대위원장의 사퇴와 대국민 사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정치인생을 걸고 한 번도 자식이나 국민 앞에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고, 그런 자부심으로 정치인생을 버텨왔다”는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그의 부인과 처남 간에 벌어진 소송과정에서 처남이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취업을 고교 선후배 사이인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부탁해 취업을 시켜주고 봉급을 받게 해주었다”고 증언했으며, 또한 “청탁취업 후 8년간 일도 하지 않으면서 위장 취업해 8억여 원을 챙겨온 사실이 법원 판결을 통해 인정됐다.”고 지적하면서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호언장담하던 개작두는 어디 가고 자라목이 웬 말이냐?”며 “문희상 비리위원장은 개작두로 네 목을 먼저 쳐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들은 또한 “우리 엄마들이 엄동설한에 상복 입고 헌법재판소 앞에서 종북소굴 통진당 해산을 목메어 외칠 때, 문희상 새정련 비대위원장은 통진당 해산을 반대한다며 통진당 방패막이 역할을 자청했었다”고 꾸짖고는 “우리 엄마들은 종북비호세력 문희상의 권력형 청탁 사실을 강력히 규탄하며, 당장 정치판을 떠남이 마땅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박 대통령을 향해 “국정쇄신의 요체는 인적쇄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던 그는 자신이 새정치에 어울리지 않는 비리정치인이며 인적쇄신을 요청할 입장이 아니라 인적쇄신의 당사자임을 정작 모르고 있는가?”고 돌직구를 날리며, “문희상의 ‘8억짜리 취업청탁’ 사실이 국민 사이에 슈퍼 갑질이 빚어낸 놀라운 비리로 회자하거늘 아직까지 뻔뻔스럽게 비대위원장 자리에 버티고 앉아 새정련 대표로 가증스럽게 신년 기자회견 나서는 파렴치한 철면피 모습을 보고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엄마부대가 나섰다”고 규탄의 강도를 높혀갔다.

그들은 “‘더 새롭고, 더 단단하고, 더 믿음직한 야당으로 국민 앞에 우뚝 서겠다’는 새정련이 아니냐”며 “전당대회를 비리 문희상에게 맡겨 임기를 다 채워서는 안 된다”고 무책임을 탓하며 “국민에게 환골탈태한 야당,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야당의 모습을 보이려면 구태정치의 표본이자 비리인간인 문희상부터 비대위원장 감투를 개작두로 내쳐라!”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이들 단체는 “이것을 계기로 새정련 내 종북성향 의원들을 과감히 솎아내 제명하고, 통진당의 숙주 노릇을 했던 과오를 말끔히 털어내 간판만 바꾸는 얄팍한 꼼수에 끝이지 말고 환골탈태해 국민 여망에 부응하기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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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hous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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